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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데스리가→EPL 모범사례? 英 매체 "무득점 베르너, SON 배워라"
H실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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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10.09 13:32
분데스리가→EPL 모범사례? 英 매체 "무득점 베르너, SON 배워라"
손흥민(28)은 이제 분데스리가에서 영국 무대로 향한 선수들의 롤모델이 된 걸까.
영국 런던 지역지 '풋볼 런던'은 10월 8일(한국시간) "아직 리그 4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티모 베르너는 손흥민을 보고 배워야 한다"고 주장했다.
매체는 "손흥민 역시 EPL 첫 시즌 리그에서 4골에 그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. 그러나 2년차부터 매년 첫 시즌 두 배 이상의 골을 넣고 있다"고 덧붙였다.
이어 "손흥민은 로베르토 솔다도처럼 실패한 영입이 될 것이라는 일부 예상을 깨고 EPL 정상급 선수가 됐다"고 호평했다.
손흥민은 지난 2015-16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.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손흥민은 다시 독일로 돌아가고자 했으나,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에 잔류를 선택했다.
이듬해부터 폭발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. 이번 시즌 출발은 더욱 산뜻하다. 올 시즌 리그 4경기에서 6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.
베르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5300만 유로(약 720억 원)의 이적료로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에 입성했다. 아직까지 리그 득점이 없는 베르너에게 손흥민이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.